‘택배업계마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14-03-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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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와 이동통신업계에 이어 물류업체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심부름센터 업주 A(32)씨 등 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7138만원의 정보 판매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260만원을 주고 받은 배송 정보조회 프로그램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CJ대한통운 고객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는 이 회사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담겼다”며 “조회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만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CJ대한통운 개인정보 담당자의 업무상 관리 소홀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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