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동영상 팔겠다"...러 영화사, 100년 전 국제광고로 팔았다

입력 2014-03-17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YTN 보도화면)

러시아의 한 영화사가 ‘안중근 저격 동영상’을 거액에 팔겠다며 국제적으로 광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합뉴스가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입수한 1909년 12월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Variety)를 통해 밝혀졌다.

버라이어티는 당시 12월 6일자 프랑스 파리발 단신 기사에서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한 영화사가 특별한 필름에 대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며 “이 필름은 한국인(Corean)이 일본 이토 총독(Marquis Ito)을 저격했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사가 요구하는 가격은 러시아 돈으로 15만 루블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15만 루블은 현재 가치로 437만원에 불과하지만 당시 가치로는 상당한 거액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라이어티는 기사 말미에 "이 필름을 독점 소유하는 데 필요한 명목상의 가격은 7만7200달러, 현재가치 82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했었네요",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이런일도 있었네",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했었던 걸 어떻게 이제 알았나요?", "안중근 동영상 국제광고, 누구 손에 들어갔나요 그래서?"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0.66%
    • 이더리움
    • 4,25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805,000
    • -1.11%
    • 리플
    • 2,795
    • -1.62%
    • 솔라나
    • 184,400
    • -2.28%
    • 에이다
    • 544
    • -3.55%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6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4.37%
    • 체인링크
    • 18,260
    • -3.03%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