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모닝’ 부품결함으로 리콜…한국지엠 ‘G2X’도 리콜 조치 예정

입력 2014-03-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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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레이·모닝’과 한국지엠의 ‘G2X’가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아차의 레이와 모닝 등 19만7000여대가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리콜 조치됐다. 결함 차량은 2011년 1월 17일부터 2012년 7월 16일까지 제작·판매된 ‘레이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가솔린’, ‘모닝 1.0 Bi-fuel LPI’ 등 4개 차종이다.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부품인 PCV 밸브는 마모가 잘 되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PCV 밸브가 마모되면 엔진 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가스를 대기에 방출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레이 1.0 가솔린의 경우 배출가스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에 결함 비율도 13.1%로 나타나 의무적 리콜 대상이 됐다.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G2X도 시동 꺼짐과 에어백 미작동 등의 점화스위치 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로 리콜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리콜 차량은 2007년 4월 26일부터 같은해 5월 30일까지 제작·수입된 G2X 60대다. 이 차량에서는 엔진 시동 후 점화스위치의 작동위치를 고정하는 힘이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포장도로 등 주행 충격을 받으면 운전자가 작동하지 않아도 ‘RUN(ON)’ 위치에서 ‘ACCESSORY(ACC)’ 또는 ‘OFF(O)’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에어백 또는 전기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국토부와 한국지엠은 부품 수급 일정을 고려해 구체적인 리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기아차는 17일부터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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