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에 네티즌 "비판 비난 구분해" vs "영구정지 웃긴다"

입력 2014-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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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사진=채널A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호남 비하 발언으로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영구 출연정지를 당하자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변희재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다. 좋게 표현해 포로지 노예다”라며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90% 몰표를 주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실 아닌가. 호남의 투표문화 모르는 사람 있나? 이같은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한번의 예외가 없었다", "변희재씨 힘내세요. 독재 국가도 아니고 그보다 더한 사람들도 얼마 지나면 출연시키는게 방송국입니다", "영구 정지? 웃긴다.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을 왜", "북한은 반대하면 죽음이니 어쩔수 없이 100%라지만 저 지역은 어떤 이유로 98%가 나오는지 이해 안가는 건 사실이다", "이게 민주주의?", "용어가 거칠긴하지만...거북할 지 몰라도 아픈 곳 건드리니 통증이 오는 것" 이라며 채널A의 영구 출연정지 결정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호남의 투표행태는 문제고 영남의 투표행태는 괜찮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토막 나라인 비극도 모자라 지역갈등, 이념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호남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면 그 곳에서 새누리당과 보수진영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심지어 지지하는게 특이한 것"이라며 채널A의 결정을 환호했다.

또 "자업자득이다", "타지역 인구가 20%나 되는데 80% 가까이 새누리당 지지율이 나오는 경상도의 몰표는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고 뭔가 이게", "마약 폭행연예인도 다시 나오는데 당신은 다시 못 나온다면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가?", "경상도도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는다", "할말이 없군요 변희재씨", "표현의 자유가 남을 비하하는 것이던가. 자유로운 비판과 비난은 구분해라" 라며 변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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