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신축회관서 첫 회의…“투자 확대 기대”

입력 2014-03-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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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투자 확대로 화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여의도 신축 회관인 FKI타워에서 첫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및 기업 투자, 내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장단은 최근 가계부채, 신흥국 시장불안,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소비심리·산업생산 등 국내 경기 지표가 지난해보다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가 3년 만에 2%대 저성장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이며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선진국형 경제 체질로 변모하는 원년으로 삼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회장단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인수합병(M&A) 활성화 대책, 규제총량제 도입 등을 환영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기업 환경이 개선되면 올해 600대 기업이 투자계획으로 발표한 133조원 이상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국민들이 경제 회복의 온기를 골고루 느끼게 하려면 내수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경련 사무국도 내수 활성화를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을 포함해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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