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인 삼성전자 사장, “5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출시… 매출 잡겠다”

입력 2014-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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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사업부 등 타 사업부와 협업도 강조

“기초 역량을 많이 닦았습니다. 올해는 매출을 늘리겠습니다.”

조수인<사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이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KIMES 2014(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철저히 준비를 끝낸 만큼, 취임 2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날 조 사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개한 제품은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시제품인 ‘UGEO RS80A’다. 삼성이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최고급 이미지 성능과 혁신적인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조 사장은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는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UGEO WS80A’도 대단한 제품이라며 추켜세웠다. 이 제품은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켜주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삼성은 그동안 중저가 위주 산부인과용 진단기만 갖고 있었다. 이번 프리미엄급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후, 처음 전시회에 들고 나왔다.

조 사장은 “초음파 진단기로는 산부인과용, 영상의학과용, 심장외과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중저가 산부인과용만 하다가 프리미엄급 산부인과용과 영상의학과용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UGEO WS80A. 사진제공 삼성전자
모바일ㆍTV 등 다른 사업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다른 사업부가 가진 여러 가지 첨단 기술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초음파 기기로 진단한 영상을 3D TV를 통해 입체 영상으로 보는 솔루션은 타 사업부와 협력한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기기사업과 무선사업을 연계할 경우, 삼성이 추구하는 미래 헬스케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에 심박센서를 탑재했다. 내장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주변환경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업계는 향후 의료기기산업이 기존의 진단ㆍ치료 기능을 뛰어넘어 예방ㆍ관리까지 가능한 기기 개발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기는 물론 기술의 융복합이 필수적이다.

삼성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의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미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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