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시즌 스타트] 말 한마디가 당락 가른다

입력 2014-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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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공기관 공채문 ‘활짝’

2014년 기업들의 공개채용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까지 새 인재 모시기에 분주하다.

세월이 흘러도 공채시즌에 부각되는 점은 외국어 실력과 면접이다. 채용 담당자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자기소개서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외국어 능력과 면접은 예나 지금이나 당락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외국어 실력이 부족했던 취업 준비생들이나 대학생들은 이 분야 점수 올리기에 주력하면서 놓친 부분은 없는 지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

요즘 기업들은 토익, 토플 등 기존 공인 외국어 능력시험 시험은 물론 스피킹 성적 또는 외국어를 통한 실무 경험이 있는가를 유심히 살핀다.

외국어의 경우 예전에는 스펙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이력서를 채우는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이 점을 인지한 영어교육 기업들은 단기간에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단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YBM어학원은 토익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토익은 점수 별로 학습법이 달라 본인에게 꼭 맞는 전략적 학습 필요하다. 기업들의 채용 일정에 맞춰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얻고자 한다면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이 학원의 조언이다.

단기간 목표 점수 달성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토익스피킹 단계별 공부법을 조언했다. 토익스피킹은 온라인 응시 시스템이지만 평가는 채점관이 직접 실시한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을 거치기 때문에 자칫 주관적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채점관들은 평가기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무작정 학습서 먼저 펼치는 것보다 각 시험의 채점 기준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본인의 학습 포인트를 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토익스피킹 시험 문제는 응시자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지만,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가 몇 가지 있다. 이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의 어휘를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어학원 관계자는 전했다.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은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에서 통역이나 번역 등으로 외국어 관련 경험을 쌓았다면 지원하는 기업에 적극 호소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교육기업들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마케팅 교육기관 아이보스 강의 중 핵심 강좌를 개설했다. 취업 시즌을 맞아 어떤 기업에서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온라인 마케팅의 기초개론부터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기업들은 또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무료설명회도 개최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면접도 회사 합격 당락에 있어 중요한 관문이다. 면접은 모두가 동일 선상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면모를 직접 판단할 수 있어 공채의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한 취업포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면접이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이 ‘그렇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특히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선정할 때 면접 답변으로 판단한다는 응답이 89%에 달했다. 자기소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다는 응답과 비교하면 공채는 면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업준비생들은 면접실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해당 기업의 인재 채용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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