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 구축 완료

입력 2014-03-13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구축한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의 작업 화면 모습.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설계협업시스템은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설계 작업시 직영 및 사외협력사에 소속된 다수의 설계원이 동시다발적인 설계 업무를 가능케하는 시스템이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특징은 강력한 실시간 설계 협업 성능에 있다. 새로 구축한 협업시스템은 서버당 30명 이상의 작업자가 3D CAD 프로그램 설계작업을 빠른 속도로 실시간 동시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5명 정도에 불과했던 기존 동시 작업자수를 두 배 이상 끌어 올린 것이다.

강화된 보안 능력도 장점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의 설계협업시스템은 각 개인이 작업한 도면과 설계정보를 사내에 구축한 서버에 모두 저장하고, 작업자는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한다. 개인 컴퓨터나 기기에 중요 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도면 설계 데이터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대우조선은 작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성능과 안전성, 보안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협업시스템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가상화 네트워킹 기술 전문기업인 시트릭스사의 협업시스템 ‘젠앱 6.5’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업무용 ‘그리드 K2’ 그래픽카드, HP사의 차세대 서버 등을 채택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 구축으로 설계 생산성을 향상시켜 연간 10억원 상당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80,000
    • +1.01%
    • 이더리움
    • 5,25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1.61%
    • 리플
    • 730
    • -0.41%
    • 솔라나
    • 238,500
    • +3.2%
    • 에이다
    • 638
    • +0.63%
    • 이오스
    • 1,112
    • +0.18%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99%
    • 체인링크
    • 24,480
    • -0.45%
    • 샌드박스
    • 651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