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폐위된 서우 대신 서현진, 고운 춤사위…이재룡 정성모 절로 감탄

입력 2014-03-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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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현진이 고운 춤사위를 뽐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설난(서현진)이 백제를 위한 단영무를 추는 사람으로 꼽혔다. 앞서 백제의 명절마다 황녀가 단영무를 췄지만, 가짜 수백향 공주(서우)가 폐위된 상황이었다.

결국 무령왕(이재룡)은 백제에서 가장 고귀한 여성이 출 것이라 예고했다. 이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설난이었다. 파란 빛깔의 의상을 입고 나타난 설난은 우아한 춤사위로 백제의 번영을 빌었다. 내숙(정성모)은 이 모습을 보더니 “공주님”이라고 속으로 말했고, 무령왕 역시 “채화(명세빈)야 너를 보는 듯 하구나. 네가 나를 불쌍히 여겨 수백향을 보냈구나”라고 속으로 외쳤다.

설난은 “백제의 위대한 왕을 살펴주시고, 백제의 백성을 지켜주소서”라며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석에서 이 모습을 몰래 훔쳐 보고 있던 설희(서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설희는 감격한 듯한 얼굴로 “언니, 곱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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