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세상의 변화를 읽고, 기회에 대비하라”

입력 2014-03-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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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고 성장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구자열<사진> LS그룹 회장은 1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신흥국 외환 위기설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두운 경기 전망과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올해로 창립 11년째를 맞는 LS그룹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세상의 변화를 잘 읽고 다가올 미래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LS그룹은 지난 10년간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직류송전), 전기차 부품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서 큰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대규모 투자를 해 왔다. 특히 이 시장에서 해외 선진 기업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왔다.

2009년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부산 HVDC 공장, 청주 그린카 부품(EV Relay) 공장, 미국 전력케이블 공장, 브라질 트랙터 공장 등을 준공했다. 또 주요 계열사의 연구소를 신ㆍ증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구 회장은 이와 함께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맞서고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역시 조직의 리더”라며 “LS의 임원은 과감히 의사결정을 내리고 또한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을 비롯해 그룹 임원 및 팀장 300여 명이 참석해, 김한얼 홍익대학교 교수의 ‘불확실성 하에서의 성장전략 개발’과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의 ‘2030 대담한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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