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김고은 ‘몬스터’, 예매율 1위 등극…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잠재울까

입력 2014-03-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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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메인 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민기, 김고은 주연의 영화 ‘몬스터’(제작 상상필름, 배굽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황인호)가 주요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로 3월 극장가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살인마와 미친여자’ 라는 강렬한 캐릭터의 등장과 ‘오싹한 연애’, ‘시실리2Km’ 황인호 감독의 기발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종 스릴러로 자리 잡은 영화 ‘몬스터’가 네이버, 다음, 예스24 등 각종 예매사이트와 포털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몬스터’의 선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 제국의 부활’을 넘고, 봄 시즌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한 ‘우아한 거짓말’, ‘원챈스’ 등을 앞지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스릴러와는 차별화된 설정은 물론, 충무로 블루칩 이민기와 김고은의 파격 연기변신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몬스터’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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