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통화 추락…한국 김치업계 타격

입력 2014-03-07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일본 디즈니랜드가 수혜를 받은 반면 한국 배추 농부들이 피해를 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출구전략으로 지난 1년 간 아시아 통화가치는 급등락을 연출했다. 인도 루피 가치는 지난 1년 간 달러 대비 15% 하락했으며 엔화 가치는 10%,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20% 떨어졌다.

신흥국 통화 가치 추락으로 일부 기업들이 혜택을 본 반면 일부는 타격을 받았다고 FT는 전했다.

일본의 놀이공원에는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로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엔저 효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자국 내 여행 수요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해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은 5.5%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낙농업계는 통화 가치 하락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태국 바트 가치가 지난해 각각 20%와 9% 하락하면서 홍콩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우유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바트 가치의 하락으로 생산비가 높아졌지만 수출가격은 떨어지면서 태국의 우유가격은 홍콩에서 호주산에 비해 20% 싸졌다. 인도네시아 우유는 30% 싸게 팔린다.

엔화 약세로 한국 김치업계는 타격을 받았다. 일본은 한국의 최대 김치 수출시장이지만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으로 김치 수요가 줄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의 대 한국 김치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의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800만 달러로 전년의 400만 달러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037,000
    • -1.87%
    • 이더리움
    • 3,315,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3.29%
    • 리플
    • 2,169
    • -2.52%
    • 솔라나
    • 133,900
    • -3.04%
    • 에이다
    • 410
    • -2.38%
    • 트론
    • 444
    • -0.45%
    • 스텔라루멘
    • 2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60
    • -1.19%
    • 체인링크
    • 13,890
    • -3.27%
    • 샌드박스
    • 127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