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제기 미국 판매금지 소송서 승소

입력 2014-03-0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허침해 손해배상액 1심 판결 확정

삼성전자가 애플이 회사 제품을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갤럭시S4G와 갤럭시탭10.1 등 삼성의 구형 모델을 판매금지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기각했다.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은 자신이 침해당한 특허가 판매금지를 정당화할 만큼 소비자수요를 이끌었는지 증명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판사는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 손해배상과 관련해 배상액을 9억2900만 달러(약 9900억원)로 확정하는 1심 판결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배심원 평결에서 산정한 것과 같은 금액이다.

1심 판결이 나왔지만 양측 모두 항소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최종 판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에는 삼성과 애플이 다른 제품을 가지고 진행하는 2차 소송이 시작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7,000
    • -1.62%
    • 이더리움
    • 4,535,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79%
    • 리플
    • 3,032
    • -1.43%
    • 솔라나
    • 198,600
    • -2.74%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14%
    • 체인링크
    • 20,460
    • -2.53%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