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호주 카세일즈닷컴과 중고차 온라인유통 합작기업 설립

입력 2014-03-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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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온라인사업과 해외진출 본격화 기틀 마련

▲SK C&C는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기업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 합작기업(JV)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SK C&C
SK C&C가 글로벌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 C&C는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기업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 합작기업(JV)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 C&C는 엔카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에스케이엔카닷컴 이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이어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를 1175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혁신적 사업모델과 자동차 전문 콘텐츠, 딜러지원 솔루션 등을 통해 에스케이엔카닷컴을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에스케이엔카닷컴은 주총 승인, 자본금 납부를 비롯한 분할등기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에 정식 출범한다.

에스케이엔카닷컴의 주요사업은 △온라인 중고차 매물광고 △차량 시세 및 차량정보서비스 △영업·재고관리 등 딜러지원 솔루션 사업 △차량 매매지원 컨설팅 등 중고차 거래관련 종합서비스다. 출범 후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 C&C 엔카사업부 대표 박성철 전무는 “카세일즈닷컴의 선진 온라인 거래 서비스와 엔카의 보증제도 접목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더욱 높여 중고차 산업 신뢰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허위 매물 근절, 거래 가격의 투명성 확보로 중소 딜러와 소비자 이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2011년말 엔카 인수 후 ICT역량과 기술을 접목, 사업과 수익구조를 개선해 인수 2년여만에 매출액을 4700억원에서 670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되는 에스케이엔카닷컴은 온라인 중고차 사업을 펼치면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 SK C&C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때문에 경영권 및 대표이사 임명권도 SK C&C에 있다. 중고차 위탁 및 알선판매, 보증서비스, 해외수출 등 오프라인 사업은 기존 엔카 사업부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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