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계, 위안 약세 직격탄 맞나?

입력 2014-03-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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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가 중국 부동산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역시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CNBC는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SC)는 지난 3일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대부분은 미국 달러표시 채권에 노출도가 높다”고 밝혔다. CS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채권 중 달러 표시 채권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CS는 “위안화 약세는 개발업체들의 순익과 순기어링(net gearing)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중국 개발업체들은 이미 재정적으로 레버리지가 높은 상태라고 짖거했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그동안 주요 리스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캐피탈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다.

위안화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는 2월 이후 달러 대비 1.7% 하락했다.

CS는 위안화 가치가 5~15% 하락하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순익이 74%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버리지를 의미하는 순기어링은 최대 21%포인트 증가한다고 CS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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