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中 우려 털고 급등…1970선 지지

입력 2014-03-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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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반등하며 1970선까지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국면을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하자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8포인트(0.94%) 오른 1972.49을 나타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이번 사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 일부로 병합할 생각이 없으며, 파병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1% 오른 1만6395.76에, 나스닥 지수는 1.75% 오른 4351.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1.52% 상승한 1873.89를 기록했다. 이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다.

유럽 주요 증시도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2%, 독일 DAX30지수는 2.46%, 프랑스 CAC40은 2.45% 상승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쟁이나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다"며 "극단적 선택보다는 합의를 통한 구제 가능성이 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밝힌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인대에 참석해 중국은 올해 경쟁성장 목표치를 7.5%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대외 악재들이 해소 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상황으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42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60억원, 비차익 942억원 순매수로 총 1103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시멘트주들의 강세에 비금속광물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업, 기계,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강세다.

이에 반해 은행,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POSCO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28% 오르고 있다. NAVER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2.31% 상승 중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60% 오른 1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캔들미디어가 영화관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낸 반면 한화케미칼이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다는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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