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모두투어, 증권사 전망 엇갈려…왜?

입력 2014-03-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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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행주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진 반면 모두투어는 시장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된 것.

5일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예약률 상승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나는 등 예약률 추세가 좋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지부진하던 추세는 4월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의 실질적인 2분기 패캐지 예약률은 최소 21.3% 상승할 것이며 2분기부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2~4분기까지는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59억원, 4분기 68.1%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모두투어는 시장점유율 하락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KDB대우증권은 모두투어의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모두투어의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은 2012년 10.1%에서 9.9%로 축소됐고 올해 1월에도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이에 대해 “패키지와 티켓의 저가 상품비중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다소 보수적인 모두투어의 사업 전략으로 인해 M/S가 정체 또는 소폭 역성장하는 추세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3년 연속 전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송출객 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간과 대비해 산업 구조적, 환경적 모멘텀 약화는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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