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녹음실서 화재 사고 발생… 11집 대박 징조?

입력 2014-03-04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의 녹음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새벽 서울 강동구 성내동 드림팩토리 사옥에 위치한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콘솔장비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드림팩토리는 4일 “이날 화재는 콘솔 장비 내부 쿨러의 작동 이상으로 기기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직원들이 초기에 화재에 대응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가량 믹싱 작업이 늦춰졌지만 현재 필요한 장비 일부를 교체하고 정상적으로 작업이 재개된 상태다. 3월 말 앨범 발매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꺼진 적이 없던 콘솔의 전기를 처음으로 내리고 말았다. 순간 얼어붙어서 무척 당황해 했었다. 17년간 그리도 잘 견뎌주었는데.. 이건 좋은 징조?”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는 이승환이 1997년 6월 가수로서는 최초로 만든 렌탈 스튜디오로, 매해 새로운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 퀄리티의 녹음 및 믹싱 설비를 갖춘 곳이다. 1997년 이후 이승환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뿐 아니라 윤상, 유희열, 비, 자우림, 박정현, 델리스파이스,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노래를 녹음했다.

한편 이승환은 이달 말 발표하는 정규 11집 녹음을 모두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란 타이틀로 11집 컴백을 기념하는 단독공연을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4,000
    • +0.5%
    • 이더리움
    • 5,33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23%
    • 리플
    • 732
    • +0.41%
    • 솔라나
    • 238,400
    • +2.89%
    • 에이다
    • 639
    • +0.47%
    • 이오스
    • 1,133
    • +1.0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34%
    • 체인링크
    • 25,350
    • +0.12%
    • 샌드박스
    • 636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