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5돌]숫자로 본 '대한항공 창사 45년'

입력 2014-03-04 14:16 수정 2014-03-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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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3일 창사 45주년을 맞았다. 1969년 만성적자를 내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구형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로 출범한 대한항공은 45년 만에 여객기 121대, 화물기 26대 등 147대를 보유한 대형항공사로 우뚝 섰다. 매출은 무려 3400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 온 대한항공의 45년 역사를 숫자로 살펴보자

▲숫자로 보는 민항 45년

◇누적 수송 여객수(6억924만명)= 대한항공이 지난 45년간 수송한 누적 여객 숫자는 총 6억924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인 4895만명이 12번 이상 항공기를 탄 것과 맞먹는다. 또 45인승 버스로 나른다고 가정할 경우 1353만번 이상을 날라야 다 나를 수 있는 인원인이다.

◇누적 수송 화물량(3418만톤)= 한때 세계 2위까지 올랐던 대한항공의 항공 화물부문 수송량도 상당히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45년간 실어 나른 항공화물의 총량은 3418만톤으로 8톤 트럭의 427만2500대 분량에 이른다.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기준으로도 142만 4167대 분량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다. 항공 화물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가발 등 경공업 제품이 항공화물의 주류였던 반면 지금은 반도체, 휴대폰, LCD 모니터 등 IT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비행거리(83억6437만5000km)= 대한항공인 45년 간 비행기를 띄워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83억6437만5000km다. 이는 지구를 20만8110바퀴를 돈 거리와 같다. 지구에서 달까지 2만1839번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취항도시ㆍ국가(45개국 125개 도시)= 취항 초기 일본 3개 도시에만 국제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이 45주년을 맞는 올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44개국 112개 도시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태평양 횡단노선 전 세계 최다노선 항공사’,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 내 최다 운항 도시 보유 항공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항공기(150대)= 민영화 당시 구형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로 출범한 대한항공은 현재 150대를 보유한 글로벌 대형항공사로 발전했다. 2011년 6월에는 130~150석 규모의 CS300 차세대 항공기 10대 구매 결정과 함께 도입 계약 8년 만에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를 동북아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또 2009년에는 보유 여객기 및 신규 도입 여객기(B777-300ER, A380, B777등)를 대상으로 차세대 명품 좌석(일등석-코스모스위트ㆍ프레스티지-프레스티지 슬리퍼)으로 장착하는 좌석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직원수ㆍ매출ㆍ자산= 대한항공은 현재 2만6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목표액 기준)은 12조5600억원으로 1969년 대비 3489배 증가했다. 총자산 역시 지난해 9월 기준 22조7401원으로 3989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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