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리콘밸리서 신성장사업 씨앗 키운다

입력 2014-03-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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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이노파트너스’ 설립, 2개사 첫 입주

▲SK텔레콤 미국법인인 SKTA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11개 이상의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이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2개사가 첫 입주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글로벌 ICT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SK텔레콤 미국법인인 SKTA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11개 이상의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이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2개사가 첫 입주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SKTA는 이노파트너스 설립을 통해 통신 관련 각종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한다.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및 모바일 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화두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업체를 발굴한다. 헬스케어·보안·반도체를 비롯한 신성장 사업 분야 역시 지원 대상이다.

각 입주사에는 100만 달러 상당의 자본금과 사무실·개발시설을 제공한다. 더불어 실리콘밸리의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 마케팅, 전략 및 투자 관련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입주사들이 1년 이내 시장에서 성공할 만한 수준의 기술, 제품을 가지고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노파트너스의 목표”라며 “우수한 사업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선투자 후 해당기업을 인수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부터 300개 이상의 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 중 영역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프로젝트 지원을 결정했다. 이 중 차세대 통신망에 적용할 초고속 전송기술을 개발 중인 ‘eTopus’와‘Pavilion Data System’ 2개사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회사들도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노파트너스는 올해 8개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스타트업들은 성과에 따라 SKTA의 협력사 및 기타 유관 기업들, 전략 파트너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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