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둘러싼 오해 풀었다…복수심 위태롭게 흔들려

입력 2014-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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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윤계상의 복수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 연출 배경수, 김정현) 5회에서 윤계상(정세로 역)이 자신의 복수 상대라고 믿었던 한지혜(한영원 역)가 사실은 아무 잘못도 없는, 오히려 자신과 다를 바 없는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정세로(윤계상)는 공우진(송종호)을 죽여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벨 라페어’의 한태오(김영철)와 그의 딸 영원(한지혜)이 한통속이라고 믿고 끊임없이 그의 상처를 들쑤셔왔다.

하지만 ‘벨 라페어’가 돈 세탁을 한 비리가 담긴 문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거니와 자신을 사기꾼의 딸이라고 시인하는 영원의 모습에 세로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이후 세로는 한태오가 공우진을 죽인 사실을 눈치 챈듯한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막무가내로 영원을 찾아간 세로는 자신을 위해 우진의 사무실을 정리하는 그녀의 눈물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서로를 괴로운 듯 바라보는데서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영원이 “당신한테 우진씨 자리를 내주려는 하는 건, 내가 지금 이런 당신이라도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예요”라고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은 태오의 실체를 폭로하려던 세로를 더욱 위태롭게 흔들기 충분했다.

그렇기에 세로가 영원은 물론 벨 라페어를 향한 복수를 멈추게 될지, 다른 목표를 설정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터. 또한 서로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진전되게 될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세로가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네요, 이제 복수는 어떻게 되는 거죠?”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순옥마저 위험해지는 상황에 더 이상의 도발은 강재 말처럼 힘들지 않을까”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영원의 인생이 너무나 가엾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지키고 싶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로를 찾기 위해 순옥(김영옥)이 위험해질까 걱정된 강재가 태오에게 2억원을 요구하고 비리 문서를 돌려줌으로써 세로와 갈등을 빚었다. 이에 ‘벨 라페어’와 정세로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태양은 가득히’ 6회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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