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통상인력 전부처 대상 스카우트…공기업 생상성 향상 필요"

입력 2014-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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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통상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전 부처 대상으로 스카우트에 나선다.

3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기자 브리핑과 오찬에서 "최근 통상인력 이탈 우려에 대한 언론 지적에 대해 순발력 있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 전 부처들을 대상으로 통상 전문인력을 열심히 찾고 있으며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허청 중기청 등 여러 부처에서 통상 경험이 있는 유능한 분들(서기관, 사무관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 유능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신다"며 "최근 빠진 자리(FTA정책관)에도 우리 부내 최고 통상전문가인 김학도 국장을 임명해 지금 잘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통상관련 업무경험이 있는 인력들을 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장관은 산업부내 통상과 다른 부서와의 연계를 위한 방침도 내놓았다.

그는 "통상부문의 산업부 이관 전에는 공업국과가 심층분석을 해서 자료를 줬지만 이제는 통상에서도 산업에 대한 분석을 같이 하고 협상도 같이 들어가는 그림이 될 것"이라며 "통상은 중요한 산업부의 기능이어서 타부서와의 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오전 확대간부회의 때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장관은 공공기관의 개혁에 대한 화두로 ′생산성 향상′을 손꼽았다.

윤 장관은 "사실 대통령이 지적하신 것처럼 공공기관의 문제는 방만경영보다 근본적인 게 생산성 향상 문제"라며 "이것이 따르지 않는 공공기관 개혁은 없다. 생산성 향상의 개념부터 재정립해 나갈 것이고 이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최근 한전이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으로 보낸다는 계획안에 대해 "이런 것들이 잘 지켜지는지, 현장 수행인력은 부족한데 지원부서만 비대한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장관은 UAE와의 원전협력 등에 대해선 "원전건설 10년, 감독 10년, 사후관리까지 근 100년이 소요되는 이번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양국간 자원, 에너지, 산업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UAE가 중동 아프리카의 비즈니스 중심국가라는 점이 중요하다. 지난 주 UAE 왕세제와 대통령 접견에서도 이같은 부분을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5월까지 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간 양해각서 체결, 한전의 UAE 원자력공사와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도 7월까지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윤 장관은 산업부의 3월중 정기인사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 업무보고도 끝났고 국과장급 인사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가지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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