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제논 가스 흡인했다는데

입력 2014-03-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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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제논(Xenon)가스'를 흡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조사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BBC는 WADA가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8일 전했다.

제논가스는 체내에 에리스로포이에틴(EPO) 호르몬 생성을 촉진해 혈액에 산소 용적을 늘려 근육의 활동성과 지구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 보도에 앞서 독일 서부독일방송(WDR)은 "러시아 선수들이 성적향상을 위해 수년 전부터 제논 가스를 사용했다"며 "러시아 체육부가 세계반도핑기구의 감시대상이 아니라며 이를 장려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제논가스는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다.

러시아 선수들이 제논가스를 흡인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인공적으로 운동력을 높인 게 된다. 더구나 세계반도핑기구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체내 EPO를 늘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 진짜라면 정말 실망이다" "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 사실로 밝혀진다면 최악의 올림픽이 될 것이다" "러시아 선수 도핑 의혹, 끝임없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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