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시즌 첫 대회서 개인종합 6위...네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 진출

입력 2014-03-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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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시즌 첫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인종합에서 합계 69.066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후프에서 16.583점, 볼에서 17.383점, 곤봉에서 17.900점, 리본에서 17.200점 등을 각각 받았다. 개인종합 1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으로 74.999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마문에 5.933점 뒤진 셈이다.

개인종합 경기를 마친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2일부터 종목별 결선을 치른다. 손연재는 네 종목에서 모두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손연재는 지난 시즌에도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종합 10위에 올랐고 종목별 결선에서는 곤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개인종합 순위가 올랐고 곤봉에서 가장 높은 17.900점을 받아 이 부문에서의 입상권 성적이 기대된다.

손연재는 올시즌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했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후프에서는 기구를 떨어뜨리는 실수가 나왔지만 볼과 곤봉, 리본 등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결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곤봉에서는 연습 도중 곤봉 한 개가 천장에 걸려 떨어지지 않아 다른 선수의 곤봉을 들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해 네 종목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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