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달라진 점…외국인타자,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제 폐지 등

입력 2014-02-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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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부터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광주 챔피언스 필드(위 사진)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광주 무등경기장. (사진=뉴시스)

2014 프로야구가 3월 8일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겨우내 긴 잠에서 깨어난다. 정규시즌 개막은 3월 29일이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개팀이 참가해 팀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을 치르며 총 576경기를 소화한다. 전체적인 경기 일정은 동일하지만 올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와 달라진 점들이 있다.

우선 일정 자체가 지난 시즌보다 약 일주일 당겨졌다. 일정상 정규시즌 종료일은 9월 14일이다.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감안한 것으로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면 흥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정규시즌을 빨리 마친다. 하지만 우천으로 인해 순연되는 경기가 많아지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인 타자들의 등장은 단연 눈에 띈다. 기존 외국인 선수 2명 등록에 2명 출장이 가능했지만 올시즌은 3명 등록에 2명 출장으로 규정이 완화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2월 10일 2013년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규정을 결의했다. 하지만 포지션을 투수와 야수로 분류해 한 포지션에 3명의 선수를 등록할 수 없도록 해 올시즌부터는 외국인 타자들을 볼 수 있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올시즌까지 기존구단들에 비해 1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쓸 수 있어 4명 등록에 3명 출전이 가능하다.

KBO는 지난 1월 14일에 열린 2014년 제1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보수에 대한 상한선도 철폐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할 경우 다년 계약도 가능하도록 했다. 그간 각 구단 외국인 선수의 계약 조건은 천편일률적으로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30만 달러(약 3억2200만원)였다. 또한 국내로 복귀한 FA 선수들은 복귀 첫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에도 연봉 삭감은 거의 없어 다년 계약설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1월 창단한 10구단 kt 위즈도 가세한다. 지난해 창단식과 신임 조범현 감독 선임, 신인선수 지명, 공개 트라이아웃, 해외 전지훈련 등을 실시한 kt는 올시즌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내년에는 1군리그에 합류한다.

KIA 타이거즈가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KIA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 32년의 역사를 함께한 광주 무등경기장 대신 새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와 KIA는 무등경기장에서 한국시리즈 9차례 우승을 일궈낸 바 있어 새 구장에서의 첫 우승과 통산 V10을 언제 이룰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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