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표 상승세 지속…광공업생산 4개월째↑

입력 2014-0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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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4년 1월 산업활동동향…1월 광공업생산 0.1% 상승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의 호조로 광공업 생산이 1%대 증가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달 2.4%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4개월 연속 증가세로 생산지표의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4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이 9.7%, 공공행정이 4.2%씩 상승한 데 힘입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4.7%), 전기장비(-5.1%)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동차(6.7%), 영상음향통신(9.5%) 등이 늘면서 상쇄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해의 경우 명절이 2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월에 있었던 영향으로 기타운송장비(-28.9%), 영상음향통신(-18.8%) 등이 줄어 4.2% 감소했다. 명절효과 제거하면 플러스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한달 전보다 0.9% 늘었다. 도소매(1.6%), 숙박·음식점(4.8%), 금융·보험(1.5%) 등이 늘었고 부동산·임대(-7.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0.4%)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로도 2.0% 증가했다.

소비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8%)는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내구재(9.8%),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5.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로는 대형마트(20.1%), 슈퍼마켓(17.8%), 편의점(8.3%), 백화점(3.4%) 등이 모두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줄어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에서 수주가 늘면서 0.2% 증가했다.

건설 부문은 주택공사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건축·토목공사 실적 호조로 건설기성은 12.8% 증가했고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철도 등에서 수주가 늘면서 48.3%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건설기성액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하여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는 전달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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