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박해진, ‘서영이’·‘별그대’ 연타석 홈런 “‘휘코난’ 빛났다”

입력 2014-02-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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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종영소감 “많은 사랑에 행복했다. 그 사랑 배신하지 않겠다”

▲'별그대'에서 이휘경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해진(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연하남’에서 단숨에 ‘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배우 박해진이 ‘서영이’, ‘별그대’를 연속 흥행 시키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박해진은 27일 밤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이휘경 역을 맡아 남다른 패션센스, 우월한 기럭지, 조각외모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을 탄탄하게 채운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를 통해 이보영과 쌍둥이 남매 호흡을 맞췄던 박해진은 극중 아버지 천호진과 누나 이보영을 잇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 흥행에 한몫을 한 것은 물론, 연기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차기작으로 ‘별그대’를 선택해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해진은 제작진의 설득에 역할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휘경 역할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 “극을 잘 이해하는 배우”라는 칭찬을 들었다.

특히 평면적일 수도 있는 휘경 캐릭터는 박해진을 만나 빛을 발했고, 극 후반부에는 ‘휘코난’, ‘휘보르기니’ 등의 시청자들 애정이 담긴 별명까지 양산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휘경은 극 초반 여주인공만을 올곧게 사랑하는 다소 특별하지 않은 재벌 2세 캐릭터였지만, 박해진과 만나면서 캐릭터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천송이(전지현)를 따라다녀 시청자들마저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는 휘경에 대해 박해진은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감정을 조절하며 표현했다.

박해진의 입체감 있는 연기에 천송이와 도민준(김수현)의 로맨스, 삼각관계 역시 탄력을 받으며 극 전반적인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급하게 들어간 휘경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시니 더 잘 할 걸하는 후회를 합니다. 많은 사랑에 행복했습니다. 그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 박해진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별그대’ 이후 한류스타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해진의 중국내 인기는 이미 국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상황이다. 박해진은 ‘별그대’ 이후 한국과 중국 등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으로 이미 2015년 7월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박해진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일정 소화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또한 4월 방영 예정인 ‘닥터 이방인’을 통해 천재의사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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