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아 비만율, 10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

입력 2014-02-27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DC “모유 수유 증가한 것이 영향 미친 듯”

미국 2~5세 유아의 비만율이 10년새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정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을 통해 2003~2004년 14%였던 유아 비만율이 2011~2012년 사이에는 8%로 줄었다고 밝혔다.

유아 비만율이 이 기간 43%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연구진은 유아 비만율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모유 수유가 늘어났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는 상당수 어린이 보육센터에서 영양기준과 신체활동 기준을 강화하고 설탕이 많이 든 음료의 소비가 줄어든 것도 유아 비만율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1991년에 비해 남자 어린이는 평균 7%, 여자어린이는 4% 정도 칼로리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방정부와 주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비만 퇴치 정책도 유아 비만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아동비만 퇴치운동 ‘렛츠 무브’(Let’s Move)를 이끄는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유아 비만율 감소에 큰 진척을 이뤄내 몹시 기쁘다”면서 “어린이와 부모, 지역단체의 참여로 건강한 습관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비만율은 각각 35%와 17%로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45%
    • 이더리움
    • 4,649,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0.64%
    • 리플
    • 3,071
    • -3.76%
    • 솔라나
    • 204,400
    • -3.68%
    • 에이다
    • 640
    • -3.32%
    • 트론
    • 427
    • +2.15%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80
    • -1.48%
    • 체인링크
    • 20,890
    • -2.97%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