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1,2군 선수 평균연봉 '첫 1억원 돌파'...최고액은 15억 김태균

입력 2014-0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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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로 출범 33시즌째를 맞이하는 프로야구는 올해 1,2군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억63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2014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소속 선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등록 기준으로 기존 선수 477명과 신인 92명 그리고 외국인선수 28명 등 총 597명이 등록했다. 지난 해 보다 44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인원이다. 여기에 코칭 스태프 220명을 포함하면 817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10개구단 1,2군 전체 선수들의 선수당 평균 연봉이다. 총액 507억4500만원으로 이를 선수 한 명당으로 환산하면 1억638만원이다. 지난해 9517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지만 불과 1년 만에 11.8%가 더 오른 셈이다. 선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당 평균 1억4050만원으로 최고액이다. 인상률 1위는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영입을 단행해 지난해 8623만원에서 1억1564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크게 증가했다. 무려 34.1%의 인상률이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의 연봉 랭킹 상위 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8432만원으로 전체 평균 연봉보다 7794만원이 더 많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지난 시즌 대비 15명이 늘어나 총 136명이다. 역대 가장 많은 연봉자 기록이다.

올해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 마찬가지로 한화의 김태균이다. 그의 연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억원이다. 2위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한 포수 강민호로 연봉은 10억원이다.

올해 첫 억대 연봉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 중에서는 두산의 좌완투수 유희관이 단연 화제다. 그는 지난해 2600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1억원으로 연봉이 수직상승했다. 무려 284.6%의 인상률로 지난 2007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당시 한화)이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당시 기록한 400%의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올시즌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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