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FO 48% “소비가 문제야”

입력 2014-02-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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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소비지출의 위축을 기업의 최대 우려로 꼽았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NBC가 유럽과 아시아 CFO 5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는 부진한 소비지출이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장 큰 우려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최대 우려라고 답한 경우는 전체의 16%에 그쳤다.

최대 우려로 신흥시장 경제를 뽑은 CFO는 12%였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재정위기와 경기회복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8%였다.

유럽과 아시아 CFO들의 우려는 미국 기업 CFO들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CFO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역시 가장 큰 우려로 수요 감소를 들었다.

CFO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가 소비지출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미국의 소비 위축에 주목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2배 웃도는 수준이지만 가계 소득 등이 감소하면서 소비지출이 위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한 가계 소득은 지난해 12월에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둔화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영국의 가계소득은 2008년 5.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인플레이션율은 1.9%로 전문가들은 영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등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7% 이하일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76%에 달했다. 6~7%의 성장률을 전망한 경우는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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