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전 일본 총리 “아베는 비열한 보수ㆍ편협한 민족주의”

입력 2014-02-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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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현 총리에 대해 ‘비열한 보수’, ‘편협한 민족주의’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고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카야마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아베 정권에서 사상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경향이 나오고 있다”며 “온건 보수라면 좋지만 편협한 민족주의는 비열한 보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헌법 개정 등 아베 정권에 협력적인 자세를 보이는 일본유신회, 모두와 함께 당을 염두에 둔 듯 “(일부 야당이) 오른쪽으로 기우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도 자유주의나 온건보수를 담당하는 세력이 없어진 것이 일본의 최대 과제”라며 “민주당이 이런 세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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