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최대 스모그…베이징 3일째 경보

입력 2014-02-24 0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중동부 지역에 올해 최대 규모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신경보는 국토의 15%에 해당하는 143만㎢가 스모그로 뒤덮였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스모그는 27일쯤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오염면적 143만㎢ 중 심각한 오염지역은 81만㎢로 베이징, 허베이, 산시, 산둥, 허난, 랴오닝성 등에 집중됐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 주변의 39개 도시 중 19개 도시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150㎍/㎥를 넘어섰고 7개 도시는 250㎍/㎥을 넘어서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허베이성 교통관리국은 대형화물차 운행을 제한하고 공용차 운행을 30% 줄이는 등 제2단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베이징시는 이미 지난 20일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1일 주황색 경보로 등급을 한 단계 올렸다.

황색경보는 가시거리 3천m 미만, 주황색경보는 가시거리 2천m 미만의 스모그가 나타날 때 발령한다.

신경보는 22일 오후 6시까지 베이징시의 경보가 54시간째 지속됐고 이 중 30시간이 주황색 등급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장자오중 해군 소장이 중앙(CC)TV에 출연해 “미군 레이저 무기가 스모그에 약하다”며 “스모그는 최고의 방어막”이라 주장해 비난을 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3,000
    • +1.13%
    • 이더리움
    • 4,395,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10.09%
    • 리플
    • 2,779
    • +0.58%
    • 솔라나
    • 186,000
    • +1.53%
    • 에이다
    • 546
    • +1.11%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2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89%
    • 체인링크
    • 18,460
    • +1.37%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