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파킨슨병 진행 새이론 제시

입력 2014-0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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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의생명과학과 이승재<사진>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설명하는 이론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 발표는 해당 저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건국대 연구진의 파킨슨병 관련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년간 자신들 또는 다른 연구팀이 발표한 60여편의 논문을 종합해 뇌의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알파-시뉴클린에 의한 뇌질환 심화과정을 이론으로 제시한 것이다. 향후 뇌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면밀한 이론검증과 활용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0알파-시뉴클린(α-synuclein)이란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등 뇌질환 발병에서 특징적으로 발견되는 응집체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세포질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재 교수가 주도하고 이혜진 교수(제1저자), 배은진 박사가 공동으로 작성한 이번 논문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과 보건복지부 한영알쯔하이머공동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또 신경과학 분야 종설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뉴롤로지(Nature Reviews Neurology)지 1월 2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에서 병리현상이 전개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 이를 근거로 질병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다만 기초연구 수준에서의 기전 제시이므로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기전의 확실한 검증과 응용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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