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친박-비박 ‘충돌’…선거 앞두고 계파갈등 고조

입력 2014-02-19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준-최경환, 당 회의서 中 방문 일정-주식 백지신탁 설전

6ㆍ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9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중진의원들이 모인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친박 핵심인 최경환 원내대표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비박계 정몽준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정 의원이 20일부터 23일까지 한ㆍ중 의원연맹 여야 의원들과 함께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데 대해 최 원내대표가 문제를 삼은 게 발단이 됐다.

최 원내대표는 20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의원 40명의 방중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규모 축소를 요구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원내지도부에 양해를 구한 일이라며 반발했고, 최 원내대표는 이를 보고 받은 적이 없다고 맞서며 언쟁을 벌였다는 게 복수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그러자 정 의원은 최 원내대표를 겨냥 “나에 대해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 탓에 서울시장 출마가 어려울 것이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는데, 다른 얘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최 원내대표는 “그런 적 없다”고 맞섰다. 언쟁이 이어지자 의원들은 당 실무자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퇴장시켰다.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왜 언성을 높이느냐” “언제 언성을 높였냐” 등 옥신각신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박심(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최 원내대표에 대한 비박계 정 의원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의원은 지난주에도 직접 최 원내대표를 찾아가 서울시장 후보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한 ‘친박계 지원설’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후계자 없어도 회사는 남긴다?…‘제3자 승계’ 시험대 오른 中企 현장 [기업승계 대전환]
  • MSCI 발표 D-7…후보주 반등에 편입 기대 재점화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2000억 수혈받은 홈플러스 ‘오늘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시험대
  • '입추'에도 39도⋯수도권ㆍ강원ㆍ전라 폭염 [날씨]
  • "인허가 나도 삽 못 뜬다"…자금줄 죄는 건전성 규제 [주택공급 또다른 병목 PF]①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압수수색… ‘조작 지침’ 확인
  • 태풍 '돌핀' 오키나와 접근…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4,000
    • -0.31%
    • 이더리움
    • 2,6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2,200
    • +0.23%
    • 리플
    • 1,456
    • -1.82%
    • 솔라나
    • 102,700
    • -1.34%
    • 에이다
    • 281
    • +3.69%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29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00
    • +3.58%
    • 체인링크
    • 11,580
    • +0.87%
    • 샌드박스
    • 58.63
    • +0.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