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1만m 4위 이승훈 “후회 없어, 자신 있는 팀추월에 집중”

입력 2014-02-1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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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승훈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21일(한국시간)에 열리는 팀추월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14명 중 4위에 오른 이승훈은 경기 직후 "연습 때 12분40초대의 기록을 내면서 네덜란드 선수들과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5000m 경기를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기대감 속에 경기에 나섰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조에서 스벤 크라머와 같은 조가 되길 내심 바랐는데 뜻대로 이뤄져 멋진 레이스를 하고 싶었지만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이승훈은 "5000m 이후에 더 페이스를 올리려고 했는데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마지막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다만 그는 "최선을 다했고 5000m보다는 좋아졌다"며 "후회는 없다"고 고백했다.

이승훈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팀추월 준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팀 추월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낸 적은 없다.

그는 "팀추월에서도 네덜란드가 유력한 우승후보고 한국과 러시아, 폴란드, 독일이 2∼5위에서 싸울 것"이라며 "팀추월은 가장 재미있고 자신있는 종목이다. 남은 힘을 다해서 메달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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