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은행, 현행 부양책 유지…대출프로그램은 확대

입력 2014-02-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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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하고 경기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 엔으로 확대하는 경기부양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34명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와 일치한다.

BOJ는 또한 인플레이션율 목표치를 달성하고 경기 회복을 위해 성장 자금대출 프로그램을 7조 엔으로 두 배 확대하고 무제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 규모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들 프로그램의 만료도 1년 연장했다.

BOJ가 추가 조치를 취하는 대신 기존 정책을 유지했지만 대출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위축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오는 4월 시행되는 소비세율 인상에 대해 대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지속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민간에 대한 대출을 더 늘리고 경제를 부양하고자 은행권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슈이치 오바타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지원규모를 크게 늘린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BOJ가 경기 부양에 대해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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