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주거비용…집주인 손해, 세입자는 이득 "왜?"

입력 2014-02-18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주거비용

(사진=뉴시스)

수도권 주거비용은 자가보다 월세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입자 입장에서 주거비용이 가장 싸게 드는 것은 역시 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수도권 주요 아파트단지의 월세 및 자가 주거비용을 비교한 결과 월세가 자가의 주거비용을 초과했다. 수도권 주거비용의 자가-월세 역전 현상은 지난 2004년 월세 주거비용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보증금을 정기예금에 넣어 발생하는 이자(기회비용)와 매월 내야하는 월세금을 더한 금액이다. 자가 주거비용은 집값을 은행에 납부했을 때 들어가는 정기예금 이자다.

이번 분석에서 월세 세입자의 이사비용, 자가 보유자의 세금 및 수리ㆍ유지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은 제외됐다.

2004년 이후 월세 주거비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자가는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10월 현재 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집값의 2.99%, 자가는 2.59%로 격차가 0.4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같은 시점 전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집값의 1.92%로 자가보다 여전히 0.6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09,000
    • +0.75%
    • 이더리움
    • 5,22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46%
    • 리플
    • 725
    • -0.82%
    • 솔라나
    • 232,100
    • -1.53%
    • 에이다
    • 624
    • -0.79%
    • 이오스
    • 1,124
    • -0.35%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
    • 체인링크
    • 24,960
    • -3.85%
    • 샌드박스
    • 608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