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16개월째 하락…사상 최장기간

입력 2014-0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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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원자재가격 하락 영향

생산자물가가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통계 이래 최장기간 내림세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물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3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105.62)는 전달보다 0.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10월 0.5% 하락한 이래 16개월 연속 내림세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 14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인 이래 최장기간이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며 “특히 공산품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물가 하락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공산품이었다. 공산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제1차금속제품(-5.8%), 석탄 및 석유제품(-4.5%), 전기 및 전자기기(-2.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금속표면처리용화합물(-29.6%), 금괴(-25.9%), 세금선(-24.9%), 코크스(-18.7%) 등의 하락폭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채소 및 과실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8%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하락했다. 지난해에 비해 배추(-65.6%), 피망(-54.7%), 상추(-52.5%), 콩(-31.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8.5%, 전월 대비 0.7% 올랐다. 서비스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국내출하상품·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최종재와 중간재, 원재료 등이 모두 상승했다. 국내출하상품·수출품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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