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스프링캠프 개막...윤석민, 몸 만들 시간 부족해 고민

입력 2014-02-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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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지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윤석민이 계획보다 계약이 늦은 탓에 향후 일정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14일(한국시간) 이미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피지컬 테스트 이후 비자 문제로 국내로 돌아와 서류적인 일을 처리해야 해 빨라야 2월말 쯤에나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월 1일에는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만큼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한 셈이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사인 스캇 보라스는 자체 피지컬 테스트 자료를 구단에 제출했으며 구단에 일단 이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볼티모어가 피지컬 테스트에 민감한 구단이지만 윤석민으로서는 무난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선발 경쟁 구도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선은 “선발이 유력하지만 보직으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 역시 “한국서 선발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마무리로도 좋은 활약을 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볼티모어는 이미 4선발까지 확정된 상태로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닌 만큼 선발 경쟁은 치열하다.

한편 윤석민은 3년간 보장 금액만 557만5000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 기간 최대 7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준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 금액 대신 옵션을 크게 해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한 셈이다. 윤석민으로서는 보장 금액이 적어 아쉬움은 있지만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에 포함시켜 최소한의 안전 장치는 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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