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게임 '플래피버드' 순간 증발, 개발자 "내 게임 심각한 문제 있다"

입력 2014-0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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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피버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게임 플래피버드가 돌연 사라졌다. 개발자가 해당 게임에 중독성이 심한 것으로 판단해 자체적인 삭제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앱스토어 1위 게임이었던 플래피버드(Flappy Bird)가 애플과 구글 등에서 사라졌다.

해당 게임의 개발자인 베트남의 동 응우옌은 “내 게임이 중독성 있는 제품이 돼버렸다”며 자신의 게임을 최근 자발적으로 삭제했다.

이 게임의 수익은 하루 약 5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진다.

개발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플래피 버드는 쉬는 동안 짬짬이 하는 게임으로 디자인됐는데, 중독성 있는 제품이 돼 버렸다. 나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래피 버드를 영원히 삭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내렸다”고 말했다.

모든 게임 회사들이 어떻게 해서라도 이용자들을 중독시켜 조금이라도 수익을 더 얻으려고 하는 것과 완전히 반대된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일 “22시간 뒤에 게임을 완전히 내릴 것이다. (닌테도와의) 법적 문제도 아니고 그냥 이걸 더 견딜 수가 없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플래피 버드를 팔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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