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여수 기름 사고·폭설 피해 적극 보상

입력 2014-02-12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수 기름 유출사고, 동해안 지역 폭설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보상과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먼저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피해 농가에 살처분보상금, 소득안정자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닭·오리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진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중재, 법률자문 등을 통해 피해 보상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류부두 안전성 강화, 충돌경보시스템 구축 등 재발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동해안 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재난지원금 지원, 재산세 감면 등을 통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재활기반 마련을 돕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 현 부총리는 경제관계 장관들과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 운영방향,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하위법령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기존 5대 유망서비스분야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 분야도 조만간 TF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부총리는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화평법과 화관법이 원만히 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산업계, 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업해 하위법령인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은 엄격히 관리하면서도새로운 환경규제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업체 규모를 고려해 등록기간, 제출자료 등 규제수준을 차등화했다”며 “위법행위의 정도, 업종별 특성 등을 반영해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세부 사항과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2월 중 관계부처 합동 ‘산업계 지원단’을 설치·운영해 기업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겠다”며 “특히 화학물질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1,000
    • -0.19%
    • 이더리움
    • 5,23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29%
    • 리플
    • 730
    • -0.54%
    • 솔라나
    • 244,600
    • -1.05%
    • 에이다
    • 668
    • -0.6%
    • 이오스
    • 1,175
    • -0.51%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36%
    • 체인링크
    • 22,990
    • -0.09%
    • 샌드박스
    • 63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