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영상 17도의 날씨… 잇따라 연습 취소

입력 2014-02-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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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가 하계올림픽 개최지보다 높은 기온 탓에 최종연습을 할 수 없는 선수들이 생겼다.

AP통신은 소치의 따뜻한 기온과 무른 설질 때문에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최종 연습이 취소됐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여자 활강 선수들은 최종 결선을 통해 메달이 결정되는 12일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알파인스키 종목 경기가 이어지면서 로사 쿠토르 알파인 센터의 코스 여러 곳이 움푹 팼고 기온까지 봄날씨와 비슷한 영상 17도로 올라 스키장의 눈 일부가 녹아내리기까지 했다.

다른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해 이날 예정됐던 남자 슈퍼복합 연습도 이틀 뒤로 연기됐다. 기온과 습도에 따라 썰매날을 바꿔 쓰는 스켈레톤 선수들도 기상 상태에 따른 새로운 전략을 짜야 했다.

한편 10일 소치는 16도를 기록, 이는 과거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22개 도시 중 17개 도시의 같은 날 기온보다 높았다. 당초 소치는 흑해 연안의 여름 휴양지로 이름난 곳이어서 겨울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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