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추돌사고 현장 CCTV 보니..."두 갈래서 고속주행이 문제"

입력 2014-0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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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추돌사고 현장 CCTV 보니...

(부산교통정보센터)

광안대교 3중 추돌사고로 남성 한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상판과 하판으로 나눠지는 광안대교의 CCTV 화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9일 부산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한 CCTV 화면으로 광안대교에서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는 지점이다. 두 갈래로 나눠지기 때문에 속도를 높이려는 차량들이 추돌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구조라는 지적이다.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차량이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배모(29) 씨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11시30분경 부산 남구 광안대교 위에서 배모(29)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의 가드레일을 받았다.

사고가 나자 배씨는 차에서 내려 수신호로 뒤에서 오는 차량에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뒤따르던 카니발(운전자 오모·50)이 배씨를 치었다. 배씨가 광안대교 하판으로 떨어진 후 다시 카니발이 이어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상하판으로 분리돼 있는 광안대교의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배씨가 떨어진 곳은 사진의 하판도로 위인 것을 알 수 있다. 광안대교 하판으로 떨어진 배씨는 승합차에 다시 한번 치여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전방 주시 태만과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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