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집단자위권, 일본이 결정할 문제"

입력 2014-02-10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관진 국방장관은 10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과 관련해 "일본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집단자위권 행사가 추진될 수도 있다는 말이냐'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집단자위권 행사는 일본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의 평화헌법에 부합하고 우리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답변에 김 의원은 "오늘 장관의 답변 중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해 용인하는 뉘앙스의 답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다만 김 장관은 지난해 8월 열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우리 군이 일본 자위대와 함께 참여한 것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집단자위권 행사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일본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에의 참여 계획에 대해선 "한·미·일, 호주 등 다른 나라와 같이 하는 해상훈련도 있고 공중훈련도 있다"면서 "연례적인, 계획된 훈련이기 때문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한일 간의 훈련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37,000
    • +0.19%
    • 이더리움
    • 4,971,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0.54%
    • 리플
    • 694
    • -1.28%
    • 솔라나
    • 190,100
    • -2.21%
    • 에이다
    • 548
    • +0.18%
    • 이오스
    • 813
    • +0.6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32%
    • 체인링크
    • 20,380
    • +0.25%
    • 샌드박스
    • 469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