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성화 점화자는 '러시아 동계스포츠 영웅', 로드리나-트레티야크

입력 2014-02-08 0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캡처)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그 막을 올렸다. 러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이번 대회에는 88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국을 기록했다.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 파크 내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국 정상이 자리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앉은 바로 옆에 자리잡고 개막식을 지켜보기도 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였다. 소치올림픽 성화는 우주정거장과 심연을 넘나들었고 2900여 곳의 기착지를 거치는 등 대장정 끝에 소치에 도착했다. 하지만 성화 최종점화자는 개막식 최종 리허설에서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7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트 내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성화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AP 뉴시스)

스타디움 내로 성화를 들고 등장한 인물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였다. 샤라포바는 장대 높이뛰기 선수 엘레나 이신바예바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이는 다시 레슬링 선수 출신 알렉산더 카렐린에게 이어졌고 다시금 리듬체조 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에게로 다시 이어졌다.

카바예바는 마지막으로 피겨 페어 선수 출신의 이리나 로드니나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야크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이어 로드니나와 트레티야크는 경기장 밖의 광장으로 나가 최종 주자로서 성화를 점화했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들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최종 주자는 러시아 동계 스포츠 영웅들이었던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5,000
    • -2.6%
    • 이더리움
    • 4,545,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98%
    • 리플
    • 3,049
    • -2.46%
    • 솔라나
    • 200,100
    • -3.38%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74%
    • 체인링크
    • 20,550
    • -3.52%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