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첫날 공동 26위

입력 2014-0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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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첫날 무난한 라운드를 펼쳤다.

배상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60만 달러ㆍ한화 71억49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최경주(44ㆍSK텔레콤), 이동환(27ㆍCJ), 제이슨 데이(호주), 제임스 한(33) 등과 함께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앤드루 루프(미국ㆍ8언더파 63타)와는 5타차다.

인코스로 출발한 배상문은 10번홀부터 15번홀(이상 파4)까지 6홀 연속 파로 막은 뒤 1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켰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후반 라운드에서는 2번홀(파5)과 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배상문은 이날 드라이버 정확도 85.71%, 그린 적중률 94.44%를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를 펼쳐 이후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7)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역시 재미동포 존 허(24)는 공동 17위(4언더파 67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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