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설계사, 고객 돈 600여만원 횡령 잠적

입력 2014-02-07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가 고객이 맡긴 돈 수백만 원을 들고 잠적해 회사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삼성화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와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말 삼성화재의 부산 모 지점 설계사 김모 씨가 평소 알고 지낸 고객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600여만원을 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김 씨는 고객 A씨에게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환급금 660만원을 자신에게 맡기면 1년 뒤 800만원으로 불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해 9월 계좌로 돈을 입금받고 나서 지난달 중순께 잠적했다.

삼성화재는 해당 설계사의 근무 실태에 문제가 있었다며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실무부서 차원에서 고객 면담을 하고 있다”며 “지점장이 고객 관리 점검을 하던 중에 알게 된 사실인 만큼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김씨가 고객 보험금을 횡령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단 삼성화재의 자체 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며 검사 여부는 추후 판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생명의 ‘보험왕’ 출신 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 가입 대가로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9,000
    • +0%
    • 이더리움
    • 4,435,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3.56%
    • 리플
    • 2,813
    • -1.19%
    • 솔라나
    • 187,700
    • -0.37%
    • 에이다
    • 559
    • +1.08%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28
    • +2.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0.9%
    • 체인링크
    • 18,760
    • +0.32%
    • 샌드박스
    • 176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