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한국 무역적자 24% 늘어…“FTA 2년차, 한국이 더 이득”

입력 2014-02-07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적자 전년 대비 24.5% 증가한 206억 달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년차인 지난해에도 양국간 무역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622억2800만 달러로 전년(588억9600만 달러)보다 5.7%나 늘어난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415억5500달러로 전년(422억8400만 달러)보다 1.7%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對) 한국 무역적자는 206억7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166억1200만 달러)보다 무려 24.5%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상대국가별 무역적자 규모에서 한국은 지난 2012년 중국, 일본, 멕시코 등에 이어 12번째였으나 지난해에는 인도와 스위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서게 됐다.

품목별로는 한·미 FTA 협상 과정 중 최대 쟁점이었던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186억3500만 달러의 적자를 내 전년보다 적자액이 7.8% 늘어났다.

반면 전자·우주·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1억1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에는 10억7100만 달러의 적자였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일각에서는 지난 2012년 3월 15일 공식 발효된 한·미 FTA가 한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중국 상대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3184억1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31,000
    • +2.81%
    • 이더리움
    • 4,432,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930,000
    • +10.39%
    • 리플
    • 2,840
    • +4.64%
    • 솔라나
    • 187,800
    • +6.52%
    • 에이다
    • 563
    • +7.44%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8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6.29%
    • 체인링크
    • 18,720
    • +5.52%
    • 샌드박스
    • 178
    • +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