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성공 경영을 위한 전략… "다이어트 비법"

입력 2014-0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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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데이비드 팩커드(왼쪽) HP 창업자의 말을 인용해 기업들이 전략을 세울 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블룸버그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전략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하버드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데이비드 팩커드 휴렛팩커드(HP) 설립자는 “다수의 기업들이 굶주림보다는 과식에 죽어가고 있다”면서 기업의 과도한 전략을 비판한 바 있다

HBR은 ‘과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접시 크기를 줄여야 한다’는 일반 공식처럼 기업 리더들 역시 전략을 짜는데 우선 순위의 제한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1년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4가지 우선순위를 세울 수 있으며 매 분기마다 한가지 ‘톱’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HBR은 전했다.

케이크는 내일 먹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HBR은 설명했다.

니콜 미드 심리학자는 “초콜릿 케이크를 아예 안먹는 것보다 ‘내일 먹겠다’는 약속이 체중 감량에 더욱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위해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보다 성공했을 경우 먹을 수 있다는 약속이 다이어트를 더욱 가능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전략을 수립할 때 어차피 이렇게 됐다는 식의 ‘포기 효과(What-the-Hell-Effect)’ 역시 피해야 한다고 HBR은 덧붙였다.

이 효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우선 시간’을 정할 수 있다고 HBR은 전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가장 중요한 우선사항에 10~15분 정도를 할애한다. 이메일을 확인하던가 직장 동료와의 대화 등을 피하고 15분 동안 가장 우선시되는 일과를 하게되면 목표 달성에 상당한 진전을 보일 수 있다고 HBR은 강조했다.

건강하게 먹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전략을 짜는 방법이라고 HBR은 설명했다. HBR은 비만이 전염성이라고 진단하고 친구가 과체중이면 자신이 과체중이 될 확률이 3배 높아진다고 전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작업의 71%는 우선시 되는 작업에 집중할 경우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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