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틀렸다…채권이 이겼다”

입력 2014-0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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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투자수익률 1.25%로 2012년 5월 이후 최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연초만 해도 증시 낙관론이 팽배했으나 글로벌 증시가 대대적 조정 양상에 들어간 반면 채권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미국증시 S&P500지수는 지난달 4%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첫 하락세다. 이미 일본과 홍콩증시는 고점 대비 10% 하락하면서 기술적인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과 중국 경기둔화, 신흥시장 불안 등이 겹친 영향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미국채 투자수익률은 같은 기간 1.25%로 201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존 린치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년물 미국채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채권은 이전보다 더욱 리스크 회피 기능이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린치는 “연준의 테이퍼링과 다른 나라의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국채에만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회사채와 지난해 가을 디트로이트 파산 사태 등으로 급락했던 미국 지방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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